라멜라 테어는 철골건물에서 많은 T형 이음과 구석이음에서 완전용입만으로 다층의 용접을 할 경우(그림-1 참조). 압연강판의 두께방향 응력(Z방향, 그림-2 참조)에 의해 구속이 심할 떼 용접금속의 수축을 수반하는 국부적인 변형이 주원인으로, 압연강판의 층(라미네이션)사이에 균열이 생기는 현상을 말한다.
특히, 용접에 의해 판두께 방향으로 강한 인장구속력이 생기는 이음에 있어서 용접열 영향부의 외측이나 강재표면과 평행하게 진행되는 계단모양의 박리균열을 말하며 층간 박리라고도 한다.
2. 발생원인
이 균열은 주로 용접이음과 판두께 방향 구속과 압연방향(Z방향)으로 존재하는 강판의 층상호 작용에 의해 발생하는 것으로, 층 사이에 존재하는 불순물이 다층 용접에 의한 반복열로 인해 판두께 방향으로 큰 구속을 받아서 분리되고, 이에 따라서 순차적으로 불순물에 전달되어 계단모양으로 커지는 것이다. 발생요인은 용접자체의 결함보다는 판두께 방향의 연성 등과 같은, 주로 재질의 열화와 관련이 있고, 용접이음부의 설계 등 구조상의 문제와 수소 침입 등의 시공상의 문제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