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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재로 만든 구조물 워터 전기충전소 실물 영접
안녕하세요..^^
오늘은 그동안 이론으로만 알고 있었던 CLT 집성재를 이용한 구조물을 실물로 영접하게 되어 그 내용을 포스팅해보겠습니다.
그 구조물에 대해 23년에 기사에 실렸던 내용인데 자세한 관련 내용이 있어 그대로 내용을 복기해보겠습니다.
기사제목은 전기차 급속 충전 워터, 양양서 드라이브스루 충전소 오픈이라는 제목이고 내용은 위치부터 구성 내용까지 자세히 실어져 있는데요..
목재 구조물에 관련 내용만 가져와 보면 워터 양양 서피비치는일반적으로 주유소에 비해 시인성이 떨어지는 전기차 충전소의 고질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멀리서도 눈에 잘 띄는 블루 컬러의 루프와 선명한 색감의 목재 캐노피를 선보였다.
양양 충전소의 목재 캐노피는 기둥, 전·후면 돌출보, 보에 국산 낙엽송 집성재를 사용했다. 또 구조를 외부에 노출시키는디자인을 채택해 재료의 특성을 그대로 드러내며 '한옥의 미'를 담아냈다. (어떤 부분이 한옥의 미인지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워터의 목재 캐노피에 사용된 집성목은 철근 콘크리트와 비교했을 때에도 그 강도와 내화성, 내진 성능이 탁월한 것으로 알려져, 해외에서도 차세대 건축 자재로 주목받고 있다.
워터는 직접 부지를 매입해 운영하는 충전소를 중심으로 워터의 시그니처 목재 설치를 늘려나가며 탄소 감축에 기여할 계획이다.
양양에 설치된 목재 캐노피는 지붕 살까지 전부 목재를 사용하는 등 전체 건축 재료에서 목재가 차지하는 비중을 높였다.
지표면과 연결되는 기초 부분에 설치된 철근과 투명한 지붕을 구현하기 위해 채택한 폴리카보네이트 판을 제외하면 약 80%의 구조물에 목재가 사용되면서 철근과 콘크리트를 사용한 구조물에 비해 탄소 배출량을 90% 이상 감축하는 데에 성공했다.
나머지 내용은 충전소 위치 뭐 그런 내용입니다.
여기서 집성목은 최근 들어 목구조 고층하에 관심이 가져 지면서 관심이 갖게 된 CLT를 말하는 것 같습니다.
CLT를 설명하는 자료는 인터넷에 많이 나와 있어서 간략하게 이야기 하자면 목재 구조물을 구성하는 데는 보통 글루램(글루렘)과 CLT 라는 두 가지 건축재료를 가지고 짓는 간단한 방법인데요..
콘크리트가 차지하는 부분을 목재로 대체한다고 보면 되는 것입니다. 일명 매스팀버(Mass timber)라고 하며, 기둥, 보, 방식으로 짓는 건물을 얘기합니다.
글루램(Glulam)은 Glued Laminated Timber라고 부르며 구조용 집성재라고 하고 말 그대로 목재를 여러 장 본드로 붙여서 만든 건축재료라고 보면 됩니다.
글루램의 용도는 건축의 뼈대를 구성하는 기둥과 보의 용도로 쓰이며 건물의 크기에 따라 글루램의 크기도 원하는 대로 만들어서 사용합니다.
CLT는Cross Laminated Timber 의 준말인데요..목재를 가로 세로 크로스 방향으로 본드로 붙여서 만든 건축재료이며 CLT는 목조건물의 구조부재로 많이 사용됩니다. 둘다 보통 같은 의미의 집성목재이고 그냥 CLT라고 하는 것 같습니다.
하여튼 이렇게 이론만 알고 있던 CLT목재를 사용한 구조물을 보게 되어 너무 신기했고 매우 간단한 구조물이긴 하지만 디자인과 기능 모두를 대단히 만족시키는 구조물이어서 가까이서 살펴봤습니다.
기둥과 기둥을 연결하는 수려한 아치형태의 추가된 보와 목재기둥과 콘크리트기초간 접합 상세를 확인할 수 있는 기회였고 지붕에 모이는 우수를 처리하는 선홈통 계획까지 제가 보는 관점에서는 건축의 3대 요소인 구조, 기능, 미를 모두 충실히 만족시키는 구조물인 아닌가 싶습니다.
실제로 본 느낌을 간단하게 논평을 하자면 단순하면서도 깔끔하고 매우 튼튼해보였다는 것이었습니다.
오늘은 그동안 실제 보지 못했던 CLT 집성재를 이용한 구조물을 실물로 영접하게 되어 그 내용을 포스팅해보왔습니다.
읽어봐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