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체에서 지하층보다 1층의 철근배근이 많을 때 정착길이만 만족하면 되는 지? (출처 : 건축구조실무Q&A)

질문 : 구조계산서에 지하층의 벽체 철근이 1층의 벽체 철근보다 적게 배근된 경우에 대해 질문드립니다. 

일부 벽체가 지하층보다 1층의 배근이 철근 직경이 크고 간격도 좁게 배근되어 있습니다.(20층 아파트).

이때 1층의 철근정착은 어떻게 해야 하나요? 상황을 설명드리면, 지하층 벽체배근은 D13@200(수직)이고 1층은 D16@100일때

1. 1층의 D16철근 중 1개는 지하층의 D13철근과 1층 슬래브 상부에서 겹침이음이 이뤄지고 있습니다.(현장여건상). 겹침이음이 1층 슬래브 상부에서 D16에 적합한 이음길이만 확보되어도 되는지요?(지하층에서부터 정착을 시키면 더욱 안전할 것 같아요)

2. 1층의 D16철근 중 또 다른 1개는 지하층과 연결된 철근이 없는 데, 이때 정착은 어떻게 해야 되는지요?

3.  도면을 잘못 파악하여 1층 슬래브까지 콘크리트가 타설된 경우라면 1층 슬래브 및 지하벽체의 콘크리트에 구멍을 내고(약 300m) 철근을 삽입한 다음 에폭시로 그라우팅하면 구조내력상 안전합니까?



답변 :  철근응력상태와 배근상태에 따른 정착길이를 확보하면 됩니다.

(1,2에 대하여) 철근응력상태와 배근상태에 따른 정착길이를 확보하면 됩니다. 

즉, 해당층 철근의 간격 및 응력이 인장인지 압축인지에 따라 최소 정착길이가 결정되며, 상부층 벽체철근은 하부층 콘크리트에, 하부층 벽체철근은 상부층 콘크리트에 정착되어야 합니다.

간혹 하부층 단면이 커져서 하부층 철근이 상부층 철근보다 적게 배근되는 경우가 있을 수 있으나, 가급적 단면크기와 철근량을 급격하게 변화시키지 않고 응력 변화에 비례하여 완만히 변화하도록 설계함이 합리적입니다.

(3에 대하여) 철근 삽입방법은 정착깊이, 간격, 연단거리 확보, 기존 철근의 손상 우려 등 주의가 요망됩니다.

구조설계한 구조기술사사무소에 시공현황을 설명하고 적절한 대안을 강구하시기 바랍니다.



출처 : 건축구조실무Q&A(사단법인 한국건축구조기술회 / 2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