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뚝기초의 내력산정 (건축구조실무Q&A)
질문 : 현재 제출받은 지질조사보고서에는 말뚝의 허용전단내력-축 내력그래프는 포함되어 있지 않습니다.
추가로 이 내용을 지질조사보고서를 작성한 회사에 요청하는 것이 일반적인 경우인지요?
아니면 건축구조에서 말뚝의 내력을 산정해서 반영하는 것이 일반적인지요?
답변 : 지반조사보고서 작성 회사에서 내력을 산정
건축법규(건축법시행령)에서도 지질조사서에 표시해야 할 사항으로 아래와 같이 명시하고 있습니다.
각 분야 전문가들이 서로 전문가의 의견을 존중하는 분위기가 조성될 때 사회가 바르게 발전하듯이, 기초설게에 있어서는 토질에 대한 전문가의 의견을 존중하여 구조설계를 해야 하겠지요..
가끔 어떤 지반조사보고서는 시추주상도와 표준관입시험결과, 실내시험결과만 나열하고 기초공법은 지반조사결과와 관계없이 일반적인 원론만 기술한 경우도 있으나, 우리 구조기술자들이 적극적으로 자료를 요청해야 합니다.
<예컨대>
- 각종 토질시험 내용 : 실내토질시험결과 값만 수록되어 있을 경우에는 지하층 깊이별(또는 지층별) 토압계수를 제시해줄 것을 요청하며
- 지내력 산출 근거 : 시추주상도에 N값만 기록하고 있을 경우엔 기초깊이별 허용지내력을, 말뚝기초일 경우엔 말뚝규격별 허용지지력을 제시해줄 것을 요청하고,
- 지하수위면 : 시추공내 수위(시추작업후 48시간 이상 경과한 지하수위 측정결과)만 기록되어 있을 경우엔 지반조사 시기가 갈수기인지 우수기인지 지층 및 주변 현황은 어떤지 등을 지반조사한 토질 및 기초기술사가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판단하여 "설계용 지하수위"를 제시해 줄 것을 요청하며
- 기초에 대한 의견 : 기초공법의 일반론만 기술되어 있을 경우엔 조사한 지층에 가장 적절한 기초공법을 추천하고 그 때의 허용지지력(지내력)을 제시한 지반보고서를 보완해줄 것을 요청해야 합니다. 또한, 구조전문가는 지반에 관한 한 토질전문가의 의견을 존중해주어야 합니다.
출처 : 건축구조실무Q&A(사단법인 한국건축구조기술회 / 2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