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강구조 건축물의 신축줄눈(E.J) 설치 (출처 : 건축구조실무Q&A)

건축구조실무큐엔에이

by 한솔이지현이아빠 2024. 10. 7. 09:23

본문

강구조 건축물의 신축줄눈(E.J) 설치  (출처 : 건축구조실무Q&A)


질문 : 평면상 직사각형 강구조 건축물로서 길이가 160m가 넘고, 횡력저항 요소로 보-기둥골조 및 외곽 입면에 브레이스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상기 건물을 계획 중인데, 신축줄눈(E.J)을 안둬도 되는 지요? 

횡력저항 요소로 외곽 입면에 브레이스를 두었는데, 대칭형태 브레이스가 신축줄눈을 두면 비대칭형태가 되어 횡력저항에 불리해질 것으로 생각됩니다.


답변 : 신축줄눈(E.J)은 평면상의 길이뿐만 아니라, 구조물 지지점의 형태, 강구조 기둥높이, 온도변화, 실내외 온도차 등을 함께 고려하여 판단해야 합니다.

즉, 골조부재들(온도변화에 따른 접합부 변형각 등)과 골조에 고정시킨 마감재료가 온도변화를 수용할 수 있는 지 여부 등 종합적으로 판단해야 합니다.

그리고, 강재 브레이스를 골조입면의 중앙부에 배치할 수 있다면 온도하중 해석에서 구조체에 큰 영향을 주지 않을 것입니다.

온도하중 해석에 의해 해결이 힘들면 신축줄눈을 설치하고 브레이스를 재배치함이 맞다고 봅니다.

일반적으로 신축줄눈 설치가 필요한 주요 부위는 다음과 같습니다.

- 외부온도차의 영향을 심하게 받는 부위(단열처리가 안된 지붕층)

- 동일건물에서 고층부와 저층부가 만나는 부위

- 기존 건물에 붙여서 새로운 건물이 증축되는 부위

- 평면의 개구부가 커서 마치 연결복도같이 일분분의 슬래브만 남아 있는 부위

- 구조물의 평면 단면형태가 정형이 아니면서 급격히 변하는 부위(건물이 ㄱ, ㄴ, ㄷ, ㄹ 등으로 급격한 변화가 생기는 부위)


또한, 신축줄눈 설계시 주의사항은 다음과 같습니다.

- 신축줄눈은 기초 위에서 시작하여 전체 구조물에 걸쳐 연속되어야 한다.(지하층의 경우, E.J를 설치하지 않고 1층부터 E.J를 설치하는 경우도 있음)

- E.J는 설계 초기단계에서 고려되어야 한다.(설계가 상당히 진행된 상태에서 E.J를 고려하는 것은 어려운 작업임)

- E.J에는 관통된 철근이 없는 부재의 완전분리가 이루어져야 한다.(표면에 그리스(Grease)를 입힌 Dowel Bar를 사용하기도 함)

- E.J에는 방수기능이 있어야 한다.(용도에 따라 불필요한 경우도 있음)

- E.J간격을 채울 재료는 E.J 상호간에 움직임을 흡수할 수 있도록 압축가능한 탄성재료여야 한다.


출처 : 건축구조실무Q&A(사단법인 한국건축구조기술회 / 2012)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