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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바오 구겐하임 박물관- 비정형 건축물 구현사례

비정형

by 한솔이지현이아빠 2024. 7. 22. 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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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바오 구겐하임 박물관- 비정형 건축물 구현사례 

 

 


안녕하세요

오늘은 비정형 건축물 중에 하나인 구겐하임 박물관에 대하여 포스팅해보겠습니다.

 

빌바오 구겐하임 박물관- 비정형 건축물 구현사례



빌바오는 15세기 이래 제철소, 철광석 광산, 조선소 등이 

즐비했던 공업도시로 1980년대 들어 철강산업이 쇠퇴하고, 

바스크 분리주의자들의 테러가 잇따르면서 

 

도시의 기능이 점차로 침체되어 가는 중에 

1991년 바스크 지방정부는 몰락의 늪에서 벗어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문화산업이라고 판단하면서

이후, 2억달러를 들여 구겐하임 미술관을 유치하게 되고, 

 

바스크 지방정부는 프로젝트의 재원을 담당하여 

구겐하임 재단은 미술관을 운영하였으며

주요 소장품을 제공하기로 협정을 맺고 

프랭크 게리의 설계로, 설계는 1991년에 되었으며 

공사기간은 1993년에서 1997년, 4년에 걸쳐 완공되어 

설계를 시작한지 7년만에 건물을 완성하게 되었습니다.

 

빌바오 구겐하임 박물관- 비정형 건축물 구현사례



자연적인 물고기의 형태를 가지고 있으며, 

건물은 여러 개의 긴조각으로 해체되어 다시 조합된 형태이고, 

그 표면은 물고기의 비늘처럼 티타늄 판들로 덮여 있습니다. 

전체의 형태는 어느 방향에서 보든지

새로운 모습으로 신선하고 역동적으로 나타나며 

실내 공간 또는 그 역동성의 연장으로서, 

 

시각적 체험의 대상으로서 존재하고 있습니다.

뒤엉킨 곡면 뒤에 숨어 있는 공룡의 뼈대같은 보강 구조를 가능케 한 것은 

프랑스의 항공우주기업, Dassault시스템이 

 

개발한 카티아(CATIA)프로그램입니다.

게리는 디자인 초기 단계에서 보통 간단한 스케치나 

 

종이 스터디 모델로 자신의 조형적 아이디어를 전개한다고 합니다. 

빌바오의 곡면들도 그렇게 해서 탄생한 것입니다.

이후 작업은 수십명의 구조엔지니어와 카티아 

 

전문 프로그래머들이 전담해서 수행했다고 합니다.

먼저 스터디 모델의 좌표 데이터를 3차원 스캐너로 입력하고, 이

 

를 바탕으로 컴퓨터로 구조 역학적 계산을 행합니다.

이후, 설계의 적합성을 고려해 본래의 

 

모델에 약간의 수정을 가한 후, 조형 공정을 거쳐 3차원 축소모델을 만듭니다.

이 컴퓨터 모형으로부터 내부와 외부의 

 

조종면을 추출하여 건축의 출발점으로 삼았다고 합니다.

이 조정면들을 대조하면 구조적 지대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프로세스 덕분에 프랭크 게리는 

 

직관적으로 3차원의 조각 오브제(Object)를 구상하면 

 

카티아 프로그램이 그렇게 구상된 오브제를 건축적 구조물로 변신시키는 것입니다. 

모두 프로그램의 힘으로 보입니다.

 

빌바오 구겐하임 박물관- 비정형 건축물 구현사례




외장재료는 크게 티타늄, 돌, 유리로 구성되며, 은은한 빛을 발산하는 

티타늄의 외장판은 미술관을 대표하는 상징적인 것입니다.

원래는 스테인리스 스틸로 되어 있었는 데, 

프랭크 게리는 티타늄을 선택했으며, 빌바오 하늘의 빛을 그대로 반사해 주는 

티타늄은 가격이 비쌌으나 때마침 러시아의 최대 티타늄 

 

광산이 대량으로 생산이 되어 가격이 현저히 감소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티타늄은 가볍고 스테인리스 스틸에 비해 상당히 얇아서, 

실제 인부들이 장착하는 데에도 훨씬 수월했으며, 

수공품의 느낌을 주기 위해서 약간씩 휘어서 설치한 데도 용이하다고 합니다. 

마감재의 주소재는 외관과 내장을 장식할 암석입니다.

빌바오의 비바람이 잦은 기후에 적합한 베이지색 석회암으로 결정되었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에서 공급 예정이었던 석회암의 공급이 안정적이지 못하자, 

스페인의 남부지장 그란나다에서 구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 석회암은 매우 단단하고 다공성이 낮아 미술관의

 

구조가 요구하는 하중을 견디기에 적합했다고 합니다.

마지막 주소재인 유리는 뒤틀리는 성질이 없기 때문에 

 

복잡한 표면은 유리판을 구부리기 보다 삼각 분할을 해서 맞추었다고 힙니다.

그 결과로 금속 외장부분과는 달리 유리판의 70%는 각기 조금씩 다른 크기가 되었다. 

건축가 프랭크 게리는 비정형 형태의 구현에 있어서 

 

"평평한 단면이 1달러라면, 단곡률의 형태는 2달러가 소요되고, 

 

이중곡률의 비선형은 10달러가 소요된다"고 말하였습니다. 

 

빌바오 구겐하임 박물관- 비정형 건축물 구현사례

 

 

빌바오 구겐하임 박물관- 비정형 건축물 구현사례

 

 

 

빌바오 구겐하임 박물관- 비정형 건축물 구현사례

 

 

빌바오 구겐하임 박물관- 비정형 건축물 구현사례



프랭크 게리의 말은 비정형 정도가 심할수록

공사비와 바로 직결됨을 보여주는 말입니다.

빌바오 미술관은 비정형 형태의 건축물이기는 하나, 

초기단계에서 건축가의 디자인 구현하기 위해 

 

구조엔지니어와 적극적인 협업관계의 과정을 보여준 건축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비정형 건축물 중에 하나인 

 

구겐하임 박물관에 대하여 포스팅해보왔습니다.

읽어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빌바오 구겐하임 박물관- 비정형 건축물 구현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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