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형 주골조 철근콘크리트구조 적용 사례(3)-로렉스 런닝 센터(Rolex Learning Center, 2010년, Sanaa)
안녕하세요..
오늘은 주골조 형식을 철근콘크리트구조로 하여, 비정형 형태를 구현한 사례 세번째로 로렉스 런닝센터를 포스팅해보겠습니다.
로렉스 런닝 센터(Rolex Learning Center, 2010년, Sanaa)는 거대한 물결처럼 휘어진 유리 용기 안에 두개의 작은 언덕이 들어 있는 것 같은 비정형 형태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 건물은 스위스 로잔느 연방공과대학 캠퍼스의 "토템"이자 "핵"이 되리라 예상되는 다목적 학습 센터인데, 세지마 카즈요와 니시자와 류에의 공동건축사무소 "SANAA"에 의해 설계하였습니다.
유명한 스위스 로잔공대에 위치한 로렉스 런닝센터는 우리나라로 치면 대학도서관에 가까운 프로그램의 건축물입니다.
일단 도서관 건축의 타이폴로지 측면에서, 현존하는 건축물 중 가장 파격적인 것이라는 얘기를 하지 않을 수 없는 건축물입니다.
로렉스 런닝센터 이전에는 특색 없는 건물만 모여 있어서 아무도 찾아와 주지 않았습니다.
이미지 쇄신을 꽤하던 명문공대 EPFL로서는 실내로 들어온 캠퍼스 덕분에 소기의 목적을 달성한 것은 틀림 없으며 내부와 외부의 단절이 아닌 상호 소통을 통해 내부와 외부의 적절한 교차가 멋들어지게 나타나는 작품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러한 슬로프 구조는 “SANAA”로서도 기술적으로 첫 경험이었고, 건설현장의 기술자와의 협의 과정은 매우 힘들었다고 합니다.
비정형 주골조 철근콘크리트구조 적용 사례(3)-로렉스 런닝 센터(Rolex Learning Center, 2010년, Sanaa)
비정형 주골조 철근콘크리트구조 적용 사례(3)-로렉스 런닝 센터(Rolex Learning Center, 2010년, Sanaa)
비정형 주골조 철근콘크리트구조 적용 사례(3)-로렉스 런닝 센터(Rolex Learning Center, 2010년, Sanaa)
비정형 주골조 철근콘크리트구조 적용 사례(3)-로렉스 런닝 센터(Rolex Learning Center, 2010년, Sanaa)
로렉스 런닝센터는 도서관, 정보센터, 자습공간, 연구공간, 레스토랑, 카페 등이 2만평방미터(175.5mｘ121.5m)의 큰 원룸 안에, 칸막이가 없이 게다가 "언덕"이나 "계곡" 등의 위치에 배치되어 있습니다.
큰 유리창을 통해서 빛이 쏟아져 들어오며, 갖가지 높은 장소에서 부터는 외부의 산이나 레만호수 등이 보입니다.
세지마씨에 의하면 “칸막이 벽을 없앤 원룸에서, 각각의 프로그램이 유기적인 관계를 갖도록 하였고, 큰 공원의 이미지이면서도 그곳에서 다양한 대화가 이루어지고, 학생이나 연구자들의 자유로운 교류가 이루어진다면 기쁘겠다."고 말하였습니다.
자연 안에서는 계곡이나 호반에 마을이 만들어지는 것처럼 지형에 의해 살 곳이 나뉘어져 있습니다.
여기에서도 그 지형에 의한 구분법 사용될 수 있습니다.
계곡 부분에 카페를 만들고, 산등성이가 시작되는 부분에 도서관을 만들어 산등성이 저편의 좋은 풍경을 레스토랑으로 나뉘어져 있지 않은 것 같으면서 나뉘어져 있는 것 같은 구분이 지어져 있습니다.
곡면이 지면과 거의 만나지 않는다는 점을 이용해서 테두리가 아닌 중앙에 입구를 배치하였습니다.
남쪽 외관은 구조적으로 가장 복잡하다. 두 언덕과 강당, 큰 파티오가 포함되어 있다. 곳곳에 있는 빛우물 덕분에 건물에 아래가 전혀 어둡지 않은 특징이 있습니다.
오늘은 주골조 형식을 철근콘크리트구조로 하여, 비정형 형태를 구현한 사례 세번째로 로렉스 런닝센터를 포스팅해보었습니다
읽어봐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