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시공이야기탑다운편
탑다운현장의 버림콘크리트 사용 (출처 : 건축시공이야기 탑다운편 / 바로건설기술)
한솔이지현이아빠
2025. 7. 14.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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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다운현장의 버림콘크리트 사용 (출처 : 건축시공이야기 탑다운편 / 바로건설기술)
일반적으로 버림콘크리트는 본구조물이 타설되기 직전 지반에 타설이 됨. 이는 정확하고 선명한 먹매김을 하여 철근배근이나 형틀을 설치할 때 좋은 작업환경을 제공하게 됨.
그러나, 탑다운공사에서 터파기 하기 전에 바닥에 타설하는 버림콘크리트는 일반적인 버림콘크리트의 역할과는 조금 다름
1. 버림콘크리트가 필요한 탑다운현장 여건
가. 탑다운 공사의 현장을 살펴보면 지하연속벽이나 RCD작업에 대규모의 물이 필요하여 항상 현장 바닥에는 물이 상존하고, 대형 크레인을 비롯한 중장비가 가득하며, 거대한 연속벽 공사용 플랜트를 설치해야 함.
나. 게다가 철골기둥과 연속벽 및 기초용 철근의 적치와 가공장소도 필요하며 정신이 하나도 없을 만큼 복잡함.
다. 이러한 여건을 가정하고 그냥 흙 지반에서 공사를 진행할 경우는 보통 작업통로에 잡석을 깔고, 회전굴착기의 통로에는 잡성위에 침하방지용 철판을 깜. 다 깔수는 없으니 크레인으로 일일이 옮겨 주는 작업을 하게 됨.
라. 질퍽거리는 작업장을 작업자가 장하를ㄹ 신고 철퍽철퍽... 현장기술자가 물이 없는 곳으로 건너뛰면서 이리지러... 이렇게 되어서는 작업 효율이 말 것 같지 않음.
마. 탑다운 현장에는 80톤 이상의 크레인이나 대형장비가 주로 사용되고 있음. 더구나, 물로 약회된 지반에서 움질일 경우, 전도의 위험성이 크며 장비의 전도는 탑다운 현장에서 종종 발생하는 안전사고 유형임.
바. 그려면 이를 해결하는 방법은 무엇인가? 부지 전체를 버림콘크리트로 타설하면 이런 문제가 다 해결될 것임. 단지 비용을 들일 것인가? 말건인가? 에 대한 현장의 선택임.
2. 건설원가와 생산성
가. 예를 들면, 바닥면적이 약 7,500M2 정도였는 데, 전면 버림콘킈트 타설에 대한 비용을 대략 계상해보면
이 정도 비용이면 버림콘크리트의 필요성에도 불구하고 매우 고민스러워짐.
나. 현장, 즉 건설사의 원가를 우선할 것인가?, 전문업체의 생산성을 우선할 것인가?, 버림콘크리트를 타설할 경우, 전문업체의 생산성은 투입금액보다 몇배 좋아 질것임.
3. 적용 제안
가. 효과는 좋지만 비용부담이 만만치 않으므로 현장 부지 면적에 따라 버림콘크리트의 타설면적과 방법을 달리하는 것이 바람직함.
나. 대지면적 약 15,000m2 이상이면 필요한 부분만 부분타설, 그 이하이면 전면 타설하는 것이 맞지 않을 까.. 부분타설은 장비의 동선을 사전에 고려할 수 있으므로 장비동선을 따라 콘크리트를 타설하거나 잡석을 포설하고, 철판을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함.
다. 물론 현장토질이나 주변여건 혹은 건축주나 회사 최고책임자 의중에 고려되는 것도 좋겠지만 기술자로서 한번쯤은 고민할 부분이 아닌가 생각됨.